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차끌고 강남에 갔다 와서는 집에서 12시간을 잤다. 그리고 어제 일요일 오전에는 코스트코 갔다 와서, 원래는 스콘을 만들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집에 먹던 빵들도 몇개 있고, 귀찮기도 해서, 우스터 소스랑, 이탈리안식 가지피클을 만들어봤다. 오늘 아침 우스터 소스를 넣고 스파게티를 해 먹었더니 꽤 맛있었다. 몇일전에 레몬커드를 만들어놨었는데, 미나리, 양송이버섯, 토마토, 바질페스토, 우스터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와 함께 빵에 발라 먹었더니 아주 맛있었다. 딸과 둘이서 밥 먹을 때는 걍 레몬만 짜서 물이나 딸기와 함께 먹고 마는데, 아들이 있어서 자몽, 오렌지, 레몬을 휴롬 착즙기에 짜서 먹었다. 남편도 직접 짠 쥬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편이 오는 날에도 착즙기를 쓴다. 착즙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