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다시 실천해 보는 프리티킨 프로그램

그대로 그렇게 2022. 3. 21. 13:13

{프리티킨 음식 계획서에서는 하루에 적어도 정제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 5가지, 적어도 야채 5가지와 과일 4가지, 칼슘이 풍부한 식품 2가지,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 ― 바람직하게는 생선, 조개, 혹은 기름기 없는 가금류 중에 1가지 만을 권장한다. 그 계획이 엄격하게 수행되어 진다면, 지방은 단지 식단의 10 퍼센트 정도밖엔 안되는 걸로 간주되어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또한 매일의 운동 식이요법 즉 심혈관계 훈련(활발한 보행 같은), 근력운동 과 스트레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요즘 정신차렸다. 

<브레인푸드> 책도 읽고, 이 프리티킨 프로그램도 진작에 알았으며, 절친에게 진료 받으러 갔을 때 커피를 끊는게 낫겠다는 정중한 조언을 듣고도 계속 무시하며 살았었는데... 

작년에 본격적으로 갱년기에 돌입하고, 올해 백신 3차 맞고 나서 몸에 이상변화 및 두통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음식부터 지중해식 저염 식단으로 바꿨다. 

정제되지 않은 혼합곡물, 다양한 과일, 토마토를 비롯한 신선한 야채 등을 거의 아침마다 먹었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두통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래서 지난주에 커피를 끊었다. 

대신에 일본에 사는 언니가 사준 말차를 먹고 있는데, 오히려 피로감이 훨씬 더 줄어든 것 같고 잠도 잘 잤다.

 

토요일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어제 감기기운이 와서 두통이 잠깐 왔었는데,

한약, 해열제 먹으며 집안 청소하고 베란다 화분 정리 하면서 음식도 소식으로 조절해서 먹으며 체리, 딸기 등 과일을 많이 먹었더니 금새 사라졌다. 

 

그런데 평일에는 아침만 제대로 먹고 오지, 점심은 한의원에서 먹으니까 대충 먹고, 저녁은 운동하느라 많이 안 먹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아침에 먹은 음식을 보면,

보리, 콩, 귀리, 현미, 백미, 병아리콩, 찹쌀과 잣, 아몬드, 들깨가루로 만든 죽, 

과일로는 자몽, 오렌지, 레몬을 휴롬으로 짜서 만든 쥬스 및 그냥 먹은 체리와 딸기, 

야채로는 생오이무침, 콩나물볶음, 무짠지 및 날김 구운 것...

그리고 계란 후라이 한개를 먹었다. 

 

토마토를 거의 매일 먹는데, 오늘은 안 먹었다. 

내일은 먹어야지. 

 

때론 라면이 너무 먹고 싶지만, 아직은 잘 참고 있다. 

아픈 것보다 먹는 것 조절해서 안 아프고 밝게 사는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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