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열의 노자이야기 14

지도자는 무거운 짐 지는 것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정우열 교수의 노자이야기 48 “지도자는 무거운 짐 지는 것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重爲輕根, 靜爲躁君.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雖有榮觀, 燕處超然.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根, 躁則失君. 사람은 땅을 본받아야 한다(人法地)고 했다. 그럼 구체적으로 땅의 어떤 면을 본받아야 한단 ..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정우열의 노자이야기 14 도는 신비의 여인(玄牝)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도(道)를 ‘골짜기의 신’으로 비유하고 있다. 골짜기는 비어있음으로써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고, 수용하면서도 또한 소유하지 않는다. 유형한 골짜기의 무형한 빈 허공에서 신비로움..

다언삭궁(多言數窮)이니 불여수중(不如守中)이라

정우열의 노자이야기 13 “너무 말이 많아서 걱정이다” 다언삭궁(多言數窮)이니 불여수중(不如守中)이라 ‘다언(多言)’은 말이 많다는 뜻이고, ‘삭궁(數窮)’은 자주[數] 막힌다[窮]는 뜻이다. 대개 말이 많을 때는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면 못할수록 말이 많게 된다. 말이 말을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