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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았구먼.

며칠전부터 계속 머릿 속에서 맴돌던 노래가 있었다. 가사는 기억이 나는데.. 뭐였더라. 분명 Glay 노래였는데...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찾아보다가 결국 못 찾고... 지금 한의원이 한가해서 다 뒤져봤더니... 바로 이 노래였다. 결국 내 블로그에서 일본 노래 가사 보면서 찾음. 역쉬 기록을 꼭 해 놔야...;;; https://youtu.be/q2cKJmAxV20 항상 둘이서... 영원히... 그게 가능함? 만나면 이별하고, 이별하면 다시 만나는 세상에... 항상.. 이라는게 가능할까? 무상한 세상... 나에게 둘이란... 나와 부처님... 지금도..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살 것이다. 아무도 없는 사막에서 혼자서 별을 쳐다보고 있는 어린왕자처럼... 그렇게 강해질거야. ㅋ~ 어제 좋아하는 드라마 ..

오늘 아침 생크림 파운드 케잌을 만든 이유

생크림의 유통기한이 대부분 짧다. 그리고 지난 주 레몬 파운드 케잌을 만들고 소독해 놓은 레몬이 있어 레몬제스트까지 있었다. 이 둘다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돈낭비, 시간낭비, 인력낭비...;; 그래서 검색해보니 이 생크림 파운드 케잌에 둘다 들어가는 것이었다. 앗싸~ 신나게 휘핑해서 만들고 왔다. 30분간 오븐에서 구어야 하기 때문에 끝나는 소리 못 듣고 출근했다. 지금도 울 집 오븐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을 파운드케잌. 이따가 저녁 때 보자~~ 그동안 너무 바빴다. 오늘부터 좀 한가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봤지만, 그건 너의 착각...;;; 누가 또 공진단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서 처음엔 거절했는데, 자꾸 만들어 달라길래 5명 모으면 해준다고 했더니 순식간에 6명 모았다고 전화 옴...;;; 어제 그 전화 받은..

にっき 2022.05.16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선물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는 걸 깜빡하고, 울 딸 수학학원 선생님께 커피 상품권을 카톡으로 선물하려다 멈췄다. 친구나 친인척 관계에서는 서로 주고 받고 할 수 있으니까 상관없는데, 환자와 의사 사이, 선생님과 제자 사이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나도 환자들이 주는 선물이 너무너무 싫다. 물론 고맙긴 한데, 환자들이 선물 준다고 해서 더 잘해주거나, 선물 안 준다고 해서 더 못해주진 않는다. 항상 동등하게 대한다. 그런데 누가 선물을 주면 그거에 대해 보답을 해야 된단 강박관념이 있어서 스트레스가 쌓인다. 할 수 없이 한의원에 비치되어 있는 파스라던가, 소화제 등등을 드리지만, 그래도 뭔가 해소가 안되고 마음이 찝찝해진다. 선물이 들어오면 울 간조나 알바생 나눠주고 만다. 그래도 나 먹으라고 일부러 주신건데.. 하면서 한두개는 ..

にっき 2022.05.12

난이도가 높은 디저트류를 배워볼까?

유튜브 보니까 어떤 사람이 프랑스에 가서 디저트류를 먹는 것을 보았다. 물론 비슷한 디저트류를 우리나라에서도 판다. 나폴** 과자점, 뽀* 같은 곳에... 근데 방법을 알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봄이라 할 일도 많고, 한의원도 바쁘고, 세금도 내야 되고...ㅠ 좀 참다가 날씨 선선해지면 함 배워서 만들어 봐야겠다. 오늘은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것이다. 그럴 이유가 있다. 어제는 잠시 잠이 안올뻔 했는데, 두편 몰아서 본 를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미정과 구씨의 인연이 참 웃기다. 구씨를 공격하려던 들개를 쫓아내고 막대기 들고 따라오는 미정을 향해 구씨가 "너처럼 본능에 따라 사는 사람은 서울에 가서 여자들끼리 지겨운 이야기나 하면서 사는 것 좀 어느 정도 배워야 해. 시골..

にっき 2022.05.11

아침부터 귀가 퍽퍽 쑤시더니...

하루종일 귀가 아팠다. 아침에는 아랫이빨부터 귀, 측두까지 통증이 뻗치길래... 아.. 뭐 이런 통증은 자신있다며... 한의원 출근해서 보험약 갈근탕 두봉지를 한꺼번에 먹었다. 통증은 좀 줄어들어 귀에만 국한되어 나타났는데... 여전히 아팠다. 갈근탕을 먹어서 그런가 입맛도 떨어지고, 만사 다 귀찮은데... 어찌어찌 환자 보고, 귀침도 붙여놨다. 오후에 안되겠다 싶어서 아스피린 100밀리를 먹었다. 통증의 간격이 좀 넓어진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아팠다. 측두근에 자침을 해봤지만, 더 아파서 뺌...;;; 도저히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와... 이거 걍 싸구려 보험약 먹지 말고, 탕약으로 먹었어야 되는거 아녀? 이렇게 잠시 후회하다가... 생각해 보니 통증이 아래 어금니 부터 시작이 되었으니.. ..

かんぽう 2022.05.10

어제는 가죽나물을 사용해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어봤다.

금요일 주문했는데, 토요일 도착했길래 집에 오자마자 유튜브 보면서 씻고 절이고 말리고... 어제 양념장 만들어 버무린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어놨다. 이렇게 맛있는 전통음식을 만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남편과 친정엄마이다. 어제는 한사람이 더 생각났는데, 프랑스 친구이다. 몇년전 친구와 종로에 있는 조계종 절음식문화 박물관에 가서 이 가죽나물 고추장 장아찌 모형을 보며... "이거 되게 맛있어. 츄릅~" 하니까... 친구가 "걍 맛있다고 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하면서 답답해 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 이게 워낙 고급음식이라 몇달전 조계종 스님이 운영하시는 사찰음식점에 갔을 때 반찬으로 따로 팔길래 샀는데, 정말 값도 비쌌고, 맛도 없었다.... 음....;;; 이궁... 이번에 한국 와서 울 엄마..

요리 2022.05.09

내가 멍청해질 때마다...

부처님이 도와주시는 것 같다. 울 딸 땜에 요즘 고민이 많았는데, 유튜브 잠깐 보다 보니까 해결책이 생각이 났다. 이래서 내가 부처님을 안 좋아할 수가 없다. 내일은 진료 끝나자마자 절에 가서 일 도와드려야 한다. 책임 맡아서 일하시는 분이 코로나 걸려서 지금 다들 멘붕 상태....;;; 차 끌고 가서 차로 할 수 있는 심부름도 하고, 나물이나 버섯 다듬는 일 등등 도와드려야겠다. 그나저나 오늘 너무 바빴다. 하~

にっき 2022.05.06

Beethoven - Silencio

https://youtu.be/H5eVx5-pC9E 나이드니까 클래식이 좋아진다. 이제 늙었나벼~ 요즘 월정사에서 5월 1일부터 스님들께서 릴레이로 밤낮없이 석가모니불 염불하시는 소리를 유튜브를 통해서 듣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편해진다. 스님들께서 1시간씩 돌아가면서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하시는데, 오늘 아침 30분간 명상하면서 가부좌를 튼 상태에서 30분간 조용히 염불을 따라해봤는데, 왐마... 이거 절대 쉬운게 아니었다. 중간에 하품 나오고, 목 마르고...;;; 스님들 정말 보통 정신력이 아니신 것 같다. 서서 목탁 두드리며 1시간동안 염불 하시는게 정말 쉽지 않다. 암튼 5월 8일 석가탄신일까지 석가모니 부처님 많이 생각하며 살기로 했다. I love Buddha.

음악 2022.05.04

김을 또 샀다.

올해들어 김을 우체국쇼핑으로 세번째 주문했다. 첫번째는 3만원 가량의 돌김 한개. 너무 맛있어서 중간쯤 먹다 말고, 또 17000원 정도의 돌김 두개를 주문해서 한개는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한개는 내가 열심히 먹었다. 거의 다 먹을 즈음인데, 요즘 울 딸과 꼬마김밥 만들어 먹는걸 즐기고 있기 때문에 집에 있던 재래김도 거의 다 먹었다. 그래서 우체국 쇼핑에 들어가서 재래김 200장, 파래김 200장을 샀다. 이것도 나 혼자 다 먹을 지, 엄마 혹은 친구랑 나누어 먹을지는 모르겠다. 친구는 돌김을 아직도 맛있게 먹고 있다며 고맙다고 했다. 이 친구는 여름만 되면 옥수수 한상자씩 선물로 보내줬는데, 나는 제대로 된 선물을 안해줘서 미안했었다. 이제부터 돌김 사주면 될 것 같다. 하도 자주 사 먹어서 잘 고르..

にっき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