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구? 걍 분위기가 좋다. 드라마 보면서 눈물 흘린 적이 거의 없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두세번 눈물 흘린 것 같다. 맨 첨엔... 한수가 은희한테 다 까발려지고, 은희가 친구들한테 우리가 진짜 친구였냐며, 한수 마음 아프게 한 것 후회하며, 한수가 은희가 빌려 준 돈 다시 돌려주고, 가족들 다시 만나서 캠핑 갔을 때... 아마 음악이 너무 좋아서 더 감성적이 되었을 수도... Heize의 마지막 너의 인사... 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좋은 연출이었다. 두번째론 호식이가 영주가 임신했단 말 듣고 비통해 하는 장면들... 호식이가 첨엔 영주의 말을 못 알아듣고 드라마 어쩌구 하다가... 너무 놀래서 입에 넣었던 라면 도로 냄비에 뱉고.. 자기 가슴치며 비통해 할 때... 같은 부모입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