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가... 뭐 오늘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귀한 손님이 찾아 오셨다.
울 한의원에 환자들도 가끔 소개해주시고,
첨 만났을 때 내 어깨랑 목이 많이 뭉쳤다고 안마해주셨던 동네 교수님.
첨엔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점잖고 순수한 분이시다.
오늘 몇년만에 두번째로 내 뒷목을 눌러주시는데...
와... 죽는 줄 알음..ㅠ
보이차도 갖고 오셔서 한잔 따라주시는데...
평소에 즐겨 먹던 생차가 아니고 가져오신 건 숙차인지 굉장히 진하고 암튼 좀 거부감 드는 맛...;;;
루이보스 티 느낌도 나고...;;;
예의상 한두입 먹다가 남겨 놓았슴.
더 식으면 원장실에 있는 화초에 줄 생각임.
다른 차는 몰라도 보이차는 잘 안 믿는다.
그래도 교수님이 만져주셔서 그런가 어깨가 시원하다.
오늘 이상하게 어깨랑 목이 많이 저리고 피곤했는데...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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