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 50권, 만화로 된 한국사와 세계사 23권(원래 24권짜리인데 한권은 잃어버렸다고...). 한국사와 세계사 책들은 당근마켓 나눔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울 애들도 열심히 보던 책들이라 아마 가져가신 분도 활용을 잘 하실거라 믿는다. 그러나 위인전은 두세권 읽었나? 거의 새책이나 다름없다. 나도 두세권 정도 읽은 것 같다. 코코 샤넬, 우장춘, 세종... 아무리 애들 책이지만 그 와중에 배운 것도 좀 있다. 지금도 기억나는 내용들이 있고... 세종은 책 한권을 50번 읽었었다는 내용, 우장춘 박사는 아버지가 민비살해사건에 관여된 죄책감에 일본에서의 편한 생활을 버리고 한국에 와서 종자 및 개량 사업에 열중하시다 돌아가셨던 일, 샤넬은 어릴 적 아버지한테 버림 받은 이유로 어렵게 살다가 나중에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