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정조와 의빈성씨?

그대로 그렇게 2022. 1. 6. 12:57

요즘 이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가 높은 것 같다. 

드라마를 잘 안 봐서 모르겠지만... (Suits 같이 현실성 있는 드라마는 열심히 봄)

유튜브로 보니 정조가 너무 안되었단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고 그렇게나 마음 아파하셨었는데, 

왜 또... 사랑하는 여인까지 잃으셨어야 했을까... 

 

그래서 화병 걸려 일찍 돌아가신게 아닐까... 

 

혜경궁 홍씨도 문제란 생각인게 왜 의빈성씨 아버지가 돈을 횡령해서 감옥에 가고 풍비박산이 났는데, 

그 집안 딸을 단지 복이 많아 보인다... 는 이유로 궁궐에 델고 왔을까... 

나같으면 안 델고 온다. 

그냥 가난하고 신분 낮은 집안 딸이라면 모를까 바로 직계인 아버지가 남의 돈을 훔쳤다? 

그건 용납하기가 어렵다. 

 

의빈성씨를 궁에 안 델고 왔으면, 정조에게 그렇게 마음 아픈 일은 생기지 않았을텐데...

아들과 사랑하는 여인을 쌍으로 잃어버리셨으니 병이 안 날 수가 있겠냐고... ㅠ 

 

둘 중에 하나라도 살았으면 정조가 그렇게까지 힘들어 하시진 않으셨을텐데, 너무나 안타깝다. 

 

의빈 성씨는 정조의 애인이 아니라 사실 전생의 웬수였던 것 같다. 

불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다. 

 

(정조 힘들게 했던 사람들 다 미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