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립중앙도서관에 갔다 왔다. 그냥 심심해서 가봤다. 서초역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옆에 법원이랑 검찰청이 보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여러모로 불편했다. 1.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 없었다. 백팩에 책 잔뜩 넣어가지고 갔는데, 보관함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2. 책을 빌려서 갖고 나올 수가 없었다. 혹여 논문이나 기타 자.. にっき 2010.05.03
지난 수요일 있었던 일. 지난 수요일은 3월 초하루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절에 가는 날이기 때문에 엄청 신경쓰이는 날이었다. 오전에 일을 마치고 부랴부랴 절에 달려가는 중이었다. 다니는 절에 가려면 여러가지 길이 있지만, 나는 교회를 통해 올라가는 길을 선호한다. 제일 가깝고 안전하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엄마가 .. にっき 2010.04.17
아침에 설거지를 하고 나오면... 꼭 늦는다. 꼭!!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철저히 하는데도 그런다. 집안이 완전히 어지럽혀진 상태에서 출근하면 그나마 안 늦는다. 오늘도 늦어서 손님들 눈치 엄청 보고...;;; 아..... 이것도 징크스 중에 하나인가? にっき 2010.04.12
와... 정말 짜증난다. 지난 월요일 뉴욕에서 간만에 한국에 온 친구와 점심 약속을 했다. 것두... 지가 먼저 점심 먹자고 했다. 그래놓고, 오늘 전화해보니 다른 일이 있어 못간다고, 깜빡했다고 한다. 나는 이런저런 약속도 다 취소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가 난다. 미국에 갔다오면 다 그렇게 흐리멍텅해지는 거냐? .. にっき 2010.04.07
Will you still love me? 어제는 시카고의 이 음악을 들으면서 옛추억을 생각했다. 이 노래는 십몇년전 학창시절 때... 제이의 자취방에 놀러갔을 때를 생각나게 한다. 제이는 나에게 저녁을 해주겠다며 초대를 했다. 제이는 나보다 세살이나 어린 후배였는데, 항상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천사같은 귀염둥이였다.. にっき 2010.02.16
히데요시, 이에야스 그리고 미츠나리...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책에서 이 셋을 어떻게 비유했냐면... 히데요시는 어머니, 이에야스는 아버지, 미츠나리를 아들로 비유했다. 히데요시는 이에야스를 굴복시키지 않고서 칸파쿠, 타이코 자리를 차지하며 천하인으로써 자리잡고 있기에... 늘상 이에야스에게 어떤 불안감이나 열.. にっき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