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눈은 생전 첨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에 쌓인 눈밭에 첫 발을 디뎠을 때, 발이 푹!! 들어가는 그 황당함을... 난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운동화를 벗고 부츠를 신었다.(츄리닝 바지에...;;;) ㅋㅋㅋ 속으론... 장화가 필요해~~ 이러면서..... にっき 2010.01.04
도쿠가와 이에야스 15권 267 페이지 부터... (그냥 어제 읽으며 감동 받은 대목이라 잊지 않으려 올려본다.) 차야는 이에야스가 사쿠자에몬을 만류할 줄 알았다. 그러나 이에야스는 별로 제지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 돌아가겠다는 말이지" 이렇게 말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느긋한 표정으로, 사쿠자에몬의 뒤를 향해 내던지듯 한마디 했다. "괜히 .. にっき 2010.01.02
혼다 타다카쓰... 정말 멋지다. 사슴뿔 모양의 투구를 쓰고 전장을 종횡무진한 혼다 타다카쓰.. 몇년전 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관심을 1그램 가진 적이 있었는데... (돈도 없으시면서..;;) 그 혼다 사장의 조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책에서 혼다 씨는 많이 나온다. 혼다 사쿠자에몬 시게츠구도 .. にっき 2009.12.26
아무래도 몸살이 날 것 같다. 어제 비 맞으면서 자전거 타서 그런가? 집에서 쉬고 싶다. 그런데... 청개구리 경향이 있는 울 단골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오늘은 좀 쉬고 싶다..' 이런 내 생각은 철저히 무시하시고는... 몰려 오신다. - -;;; 내가... "오늘은 컨디션이 좋네.' 이러면 어김없이 안 오시고...;;; 에혀... 머리 아퍼... ㅠ.ㅠ にっき 2009.12.11
오늘은 이렇게... 1. 베끼던 것 마저 다 베낀다. 2. 하루 해석할 분량 다 한다. 3. 초코렛을 먹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본다. ㅎㅎ 근데... 왜 이렇게 몸이 아프지? 비가 오시려나? にっき 2009.11.27
어제 우리아이들이랑 이렇게 놀았다. 어제는 보름이었다. 평소엔 초하루 보름에 절에 못 가는데, 어제는 일요일이라... 절에 갈 준비를 했다. 법단 옆에 시립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나들이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일찌감치 나와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에 갔다. 생각보다 조용히 책을 보는 아이들이 무척 기특했지만, 생리적인 욕구(오줌누.. にっき 2009.11.02
38개월 아가의 언어 "엄마.. 나 곰주 틀어줘~ 곰주!! " 해석 : 잠자는 숲속의 공주 비디오 틀어 달라는 말. " 나 개털 사줘~~ 개털!!" 해석 : 음료수 게토레이 사달라는 말. "아이 짜찡나~" 해석 : 짜증난다는 말. 이외 주로 쓰는 말 : 아이씨 젠장~, 야! 너 마질래? 난 뚱순이가 아니라 귀염뚱이야!! <약 28개월 즈음의 언어> "운.. にっき 2009.10.05
고비... 전공책을 읽을 때의 예이다. 처음부터 확~ 맘에 와 닿는 책이 있다. 바로 이거야... 이러면서 재밌게 읽는다. 반정도까지는 후딱 본다. 여기서 첫번째 고비가 온다. 처음의 열정은 사라지고... 웬지 쉬면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얼른 다 읽으면 여기 뭔가 내가 찾고 있는 것이 분명 있을거야.. にっき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