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대란...;; 울 엄마가 해주신 된장도 냉장고에 꽉 차다 못해... 가끔 뚜껑 사이로 질질 흘르기도 해 식은땀 빼는데... 아는 분 어머님이 또 된장을 부친다고 전화를 주셨다. 억지로 만류하여 10킬로그램에서 5킬로그램으로 줄였지만... 어느 구석에 된장을 또 채울지 걱정이다. 조선간장과 고구마도 주신다고 했는데.. にっき 2010.10.23
늙어서 그래~~ 몇일전 나보다 한살 많은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요즘 왜이리 우울하냐.....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몸과 마음이 너무 무겁고 침울해져서 책상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애... 가을 타는 건가?" 그랬더니 선배 왈 "난 라디오에서 슬픈 사연 나오면 눈물 흘리고 그런다? 웃기지? 너나 나나 이제 늙어.. にっき 2010.10.20
오늘 뉴스보고 생각난 거... 예전에 남자선배가 해 준 이야기... 자기 고딩동창 중에 한 친구가 그렇게 엄마 속을 썩였다고 한다. 맨날 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안가고, 여자친구 집에 데려와서 놀고 등등... 엄마는 속이 많이 상하셨겠지만 그래도 혹여 나쁜 짓이라도 할까봐 아침에 학교도 안 가고 자는 아들 녀석 머리맡에 1-2만원.. にっき 2010.10.19
너무 졸렵다... 오늘 피디수첩 봐야 하는데... 어제 오고가며 버스에서 20여분 정도 잠을 잤는데, 얼마나 달게 잤는지... 문득 깨어서 창 밖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왜 내가 여기에 있을까... 여기가 어디지?' 지금도 자꾸 하품만 나온다. 다른 사람들은 대여섯시간만 자도 잘 살던데... 난 잠이 너무 많다. 그래서 예전에 노.. にっき 2010.10.19
우리 열심히 공부하자. 어제 뺄셈을 못하는 큰 아이 때문에 화가 많이 났었다. 고함지르고, 때리고, 나쁜 말도 했다. 그런 후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너무나 착하고 순한 아이라... 똑똑치 못하면 남들에게 이용만 당할까 싶어 항상 걱정이다. **아~~ 우리 오늘부터 열심히 공부하자. にっき 2010.10.18
보물이 하나 있다. 그건 뭐냐면.... 어렸을 적 부터 모아 온 그림엽서이다. 중2때부터 모으기 시작한게 꽤 된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5-6센티 정도 굵기가 되는 것 같다. 우편번호 5개짜리 그림엽서부터 시작한 건데... 내가 엽서모으기가 취미라고 하니까 대딩때 친한 애들이 사진엽서를 주었지만... 그건 다 한쪽 구석에 쳐.. にっき 2010.10.09
10월이 싫다. 내가 태어난 달인데도 싫다. 업장이 황량해서 싫고... 날씨가 추워서 싫다. 아빠가 저 세상 가신 달이라 더 싫다. 10월이 얼른 지나갔슴 좋겠다. 그런데 사실은 11월도 싫다. 12월도... 다 싫어하면 어떡하지? 그렇다고 따뜻한 나라는 더 싫은데... 그냥 포기하고... 다시 좋아해야겠다. 좋아하는 척이라도 .. にっき 2010.10.06
<글로리아> 너무 달콤하다. 앞으로 6일동안 어떻게 기다리지? 서지석도 너무 멋있고, 소이현도 너무 이쁘다. 진진이의 마음씀씀이... 할멈 집에서 같이 사는 나이트클럽 식구들도 너무 순박하고 재밌다. 어제는 정말 명장면이 많았는데... 이종원이 진주를 차로 치려다가 말고 집에 가서 혼자 술 푸고 있는데, 강석이가 들어오면서.. にっき 2010.10.04
올 가을의 목표는... 등산 한번 가보는 거다. 정~ 안되면 나 혼자서라도 갈거다. 애들 나까무라상(울 남편의 별명)이나 엄마한테 맡겨놓고... 가슴이 답답할 때 등산 한번 갔다 오면 가슴이 탁 트이고, 기분이 몇일 상쾌하다. 얼굴도 밝아진다. にっき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