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책을 샀다. 물론 난 어려운지 모르고 샀다. 사기 전에는 그랬다. '좋은 책이라면... 누구 누구한테 선물도 하고 그래야지...' 드디어 어제 택배로 책이 도착했다. 들뜬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그러나..... 책 내용을 보고... 갑자기 열이 솟구쳤다. '이거 뭐야? 장난해? 지금이 조선시대야? 한글은 하나도 없고... 거기다.. 책거리 2010.01.15
許任 鍼灸經驗方 昭和 20년, 즉 1935년에 발간된 책이다. 추석 전에 선물로 받았다. 책이 너무 낡아서... 내가 필요할 때 뒤적거리기 힘들 것 같아. 작년 10월 6일부터 노트(고흐의 Blossoming Almond Tree 그림이 겉표지)에 하루 한장씩 베껴썼다. 심심할 땐 더 쓰고, 어떤 땐 땡까고... 이 책을 개발새발 글씨로 쓰면서 느낀 점은..... 책거리 2010.01.13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과 리더십 이길진 저 -동아일보사- 여해 이순신 책을 보다가... 일본의 군웅할거 시대 즉 전국시대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 고민하다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빌렸다. 물론 재밌었다. 너구리같이 생겼었다는 이에야스... 어렸을 적 부터 이에야스의 삶은 불행했다. 이에야스가 태어난 다음해 부모의 .. 책거리 2009.11.20
漢方で治る(アトピ―性疾患を中心に) 金櫃會診療所 編 <たにぐち書店> 2009년 7월 25일 -- 2009년 11월 10일 까지 읽음 올해 6월달에 일본가서 사온 책이다. 첨엔 정말 재밌게 읽었지만, 거의 다 본 어느 시점부터 게으름을 피다가... 얼른 끝내고 다른 책을 봐야지 하는 결심을 하고 오늘에야 다 읽었다. 노트에다 개발새발 해석도 해서 써봤.. 책거리 2009.11.10
여해 이순신 11월 7일 오후 8시 20분 정도에 서점에서 사서 11월 8일 오후 1시까지 다 읽음. 사실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무척 재밌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으나... 꺼림칙했던 것은 김종대란 글쓴이가 현재 헌재 재판관 아저씨인 것.... 물론 읽으면서 이런 찝찝함이 상쇄되었지만, 맨 끝장에 나온 노량해전에 대.. 책거리 2009.11.09
굿바이 해리포터 해리포터를 드디어 다 봤다. 무려 8-9년의 세월동안 본 것이다. 물론 내 잘못은 아니다. 작가인 조엔 롤링이 그렇게 질질 끌었잖아. 해리포터를 처음 본게 아마 2001년 겨울에서 2002년 봄 사이였을 거다. 남편이 태국에 여행갔을 때 책 대여방에서 빌려 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 너무 재밌어서 처음부터 .. 책거리 2009.07.21
ゼッシンのきそ ゼッシンのきそ 저자 : 高橋楊子 출판사 : 東洋學術出版社 2009년 6월 22일 시작. 2009년 7월 10일 다 읽음. 그러나.. 이 책은 CD-ROM 이 붙어 있기 때문에 이것 까지 봐야 완전히 다 본것이지만, 이 CD, 책... 다 중간중간에 계속 봐서 완전 습득해야만 하는 거다. 꾸벅꾸벅 졸면서 봤는데, 어제 장대비 덕분에 한.. 책거리 2009.07.10
님 웨일즈의 아리랑 12년만에 개정3판으로 재출간되는 『아리랑』. 미국인 여기자 님 웨일즈가 1937년에 기록한 한국인 독립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의 일대기이다. 1920∼1930년대라는 정치적 격동기를 살다 간 김산의 고뇌, 좌절, 사랑, 열정, 사상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다. 개정2판이 출간되었던 1993년 이후 12년만에 .. 책거리 2009.06.02
파라오의 저주 저자 -- 이종호 출판사 -- 북카라반 2008년 3월 펴냄. 넘 재밌게 읽었다. 사실 이런 책은 책거리라 하기엔 좀 그렇다. 3일동안 다 읽었기 때문에... 책거리라 하면 읽기 어려운 책을 몇개월에 걸쳐서 읽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해 떡이나 음식 등을 돌려 먹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흘동안 읽을만한 책을... .. 책거리 2009.05.30
완전한 책거리는 아니다. 20페이지 정도는 접어 놓고 있다. 나중에 좀더 심도있게 공부하기 위해서 그냥 접어두고 봤다. 제목은 單穴 500페이지. 2008년 7월4일 오전 6시부터 읽기 시작. 2009년 1월 12일 오후 3시까지 다 읽음. 작년 6월 초에 北京에서 산 책이다. 하루에 서너페이지씩 봤다. 처음 읽을 때부터 급속히 빠져들었으나 워.. 책거리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