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님 웨일즈의 아리랑

그대로 그렇게 2009. 6. 2. 16:05

12년만에 개정3판으로 재출간되는 『아리랑』. 미국인 여기자 님 웨일즈가 1937년에 기록한 한국인 독립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의 일대기이다. 1920∼1930년대라는 정치적 격동기를 살다 간 김산의 고뇌, 좌절, 사랑, 열정, 사상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다. 개정2판이 출간되었던 1993년 이후 12년만에 나오는 이번 개정판은 판형과 본문 레이아웃을 전면수정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표지에 이전판에는 없던 27세 김산의 사진을 담고 중국 인명과 지명을 한자음에서 중국어 표기방식으로 수정하는 등 현대적 감각에 맞춰 다듬었다.

평양 출생의 김산은 도쿄에서 고학을 하던 중 일제의 압박과 만행에 충격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안창호, 김약산과 함께 의열단에 가입한다. 중국의 광주혁명에도 가담하는 등 조선과 중국에서 혁명가로 활동하던 그는 1938년 '일제의 특무' 스파이로 몰려 처형되었다. 이 책은 혁명가 김산의 사상과 행적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속도감있게 그려냈다.

저자소개

님 웨일즈(1907~1997)
본명은 헬렌 포스터 스노우. 신문기자이자 시인이며 계보학자로 활동했다. 님 웨일즈라는 필명으로 여러 권의 저서를 내었으며, 오랜 기간을 격변하는 아시아에서 보내면서 중국과 한국에 관하여 많은 글을 집필하였다. 마오쩌둥에 대한 저술 『중국의 붉은 별』로 유명한 에드가 스노우를 만나 결혼한 후 남편과 함께 1930∼40년대 중국을 누비며 마오쩌둥의 대장정에 참가하였다. 그는 이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후보에 두 번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는 "Inside Red China", "The Chinese Labor Movement", "Red Dust", "Sketches and Autobiographies of the Old Guard" 등이 있다.

김산(1905~1938)
본명은 장지락(張志樂). 평북 용천 출생. 일본, 만주, 상하이, 베이징, 광둥, 옌안 등을 누비며 중국 공산혁명을 통한 독립운동에 몸을 던졌다. 신흥무관학교를 최연소로 졸업한 뒤 상하이로 가 이동휘, 안창호 등의 영향을 받았다. 1924년 고려공산당 베이징 지부를 설립하고 1925년 중국대혁명에 참가하였다. 1930년과 1933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1937년 중국의 옌안에서 님 웨일즈와 만나게 되었고 님 웨일즈는 이 만남의 성과를 담아 1941년 미국 뉴욕에서 『아리랑의 노래(Song of Ariran)』를 출간했다. 1938년 중국공산당 사회부장 캉성에 의해 '일제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처형됐으나 1983년 중국 공산당은 김산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하고 명예와 당원 자격을 회복시키는 복권을 결의하였다.

 

 

-------------------------------------------------------------------------------------------------------------------------

 

이 책을 오래 전에 읽었다. 

 

여기서 작가는 김산의 사진도 실어놨는데... 

 

한국남자에 대해 꽤 호감을 갖고 있었다. 

 

그당시 한국남자들을 유럽 잘생긴 남자들에 비유하며 무척 호남형으로 표현했었다. 

 

그때 이 책 말고 북간도라는 책을 같이 읽었었는데... 둘다 어떤 내용인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북간도는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이후에 만주에 사는 조선인들에게 일제가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써 놓은 책이었던 것 같다. 

 

얼마 후 MBC에서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를 했는데, 거기서 독립운동가가 일본 군인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보고 소리내어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인터넷에 한국에 호감 갖는 외국연예인들 내용이 나왔기에 함 써봤다.  

 

일본, 중국 잠깐씩 다녀봤지만, 한국 여자 남자들 처럼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책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해 이순신  (0) 2009.11.09
굿바이 해리포터  (0) 2009.07.21
ゼッシンのきそ  (0) 2009.07.10
파라오의 저주  (0) 2009.05.30
완전한 책거리는 아니다.  (0)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