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許任 鍼灸經驗方

그대로 그렇게 2010. 1. 13. 16:43

昭和 20년, 즉 1935년에 발간된 책이다.

추석 전에 선물로 받았다.

책이 너무 낡아서... 내가 필요할 때 뒤적거리기 힘들 것 같아.

작년 10월 6일부터 노트(고흐의 Blossoming Almond Tree 그림이 겉표지)에 하루 한장씩 베껴썼다.

심심할 땐 더 쓰고, 어떤 땐 땡까고...

이 책을 개발새발 글씨로 쓰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한 시대더라도... 친필로 자꾸 쓰다보면... 마음이 웬지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장 생각난 건.. 학부 때 **.

정말 글씨를 예쁘게 쓰던 친구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어렸을 적 서예학원에 다녔다고 한다.  

머리에 하나도 안 들여놓고, 딴 생각 잔뜩 하면서 쓴 책이라 책걸이라 하기엔 염치없지만...

가끔씩 필요할 때 들춰보면서 활용을 했다.

 

이젠 무슨 책을 볼까...

주역을 보자는 박원장님...

난 일본에서 사온 책을 보고 싶은데..

병국이 할아버지가 쓴 책을 M한테 빌렸는데, 그걸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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