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티베트 사자의 서 3

그대로 그렇게 2018. 9. 13. 13:22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많이 느끼는데,

그 중에 한가지는...

 

우리 이 삶 속에서는 많은 자비로운 부처님이 계시다.

석가모니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등등...

잠시만 생각해봐도 자비로움, 인자함 등등이 마음속에 깊게 새겨지는 부처님들인데...

 

내세에는 무섭고 엄한 신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 환영이라곤 하지만...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자비로운 부처님의 가호, 도와주는 많은 주변 사람들이 있지만,

죽어서는 무서운 신들과 마주해야 되고, 도와주는 부처님과 스승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살아있을 때 수행하고, 살아 있을 때 선업을 쌓고, 살아 있을 때 부처님을 한번이라도 더 찾고 마음속에 새겨야 한단 생각이 든다.

 

이 생에서 저지르는 많은 악업들이 살아 있을 때는 자비로운 부처님과 주변 가족, 사람들 때문에 가려질 수 있지만,

죽어서는 낱낱히 들어나 의지할 곳 없는 영혼을 심하게 뒤흔들어 삼악도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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