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중간 넘게 읽으면서...
웬지 마음이 슬퍼진다.
살아서는 온갖 일로 바쁘고 고되게 살다가...
죽어서는 혼자 아주 외롭게 가야 된다.
내가 사랑하고 친애했던 사람들도...
그렇게 갔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웬지 더 슬프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그래도 살았을 때 착하게 살았으니까 좋은 곳에 갔을거야... 마음으로 위로도 해본다.
나도 언젠간 그 길을 가야 된다.
악업의 바둑돌보다 훨씬 무거운 선업의 바둑돌을 쌓아 놓고 가야 될텐데...
과연 잘될지 모르겠다.
잘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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