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티베트 사자의 서 2

그대로 그렇게 2018. 9. 12. 17:31

책을 중간 넘게 읽으면서...

 

웬지 마음이 슬퍼진다.

 

살아서는 온갖 일로 바쁘고 고되게 살다가...

 

죽어서는 혼자 아주 외롭게 가야 된다.

 

내가 사랑하고 친애했던 사람들도...

 

그렇게 갔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웬지 더 슬프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그래도 살았을 때 착하게 살았으니까 좋은 곳에 갔을거야... 마음으로 위로도 해본다.

 

 

나도 언젠간 그 길을 가야 된다.

 

악업의 바둑돌보다 훨씬 무거운 선업의 바둑돌을 쌓아 놓고 가야 될텐데...

 

과연 잘될지 모르겠다.

 

잘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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