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어제 애들과 올림픽공원에 놀러갔다가 미꾸라지 잡기 이벤트가 있어서 옷 벗겨서 풀장에 뒀두만...
신기하게도 큰애가 미꾸라지 한마리를 맨손으로 잡아 왔다.
같이 갔던 동현이네 주고 싶었는데, 심하게 집착을 가져서 할 수 없이 데려왔다.
집에는 어항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요강모양의 유리화기에 넣어줬다.
심심하지 말라고 달걀 껍질도 하나 넣어주고, 뭘 먹는지 몰라서 밥풀 몇개랑 애들이 먹다 흘린 과자 부스러기를 넣어줬더니...
이 녀석이 밥풀엔 관심 안 보이다가 과자 부스러기 물에 떠 있는 것을 보고 올라와서 먹는 것이다.
그렇게 놀고 먹는 것을 보고 왔다.
앞으로 몇일동안 혼자 있어야 할텐데...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장풍이들은 이미 번데기가 되어서 꼼짝 않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말이다.
'장풍아 굴러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풍이들을 또 키우게 되었다. (0) | 2011.03.16 |
---|---|
장군이도 떠났다. (0) | 2010.09.24 |
장풍이 장순이 하늘나라 가다. (0) | 2010.08.23 |
장풍이 흙 속으로 들어가다. (0) | 2010.07.13 |
장풍이 急온순해지다. (0) | 201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