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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잎끈끈이주걱을 키우고 있다.

얼마전 친척 생일이라 그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집에 살고 있는 나보고 고모할머니라고 부르는 초딩이 식물키우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는 걸 발견했다. (나도 그럼.)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다 보니 초딩답게 식충식물을 키우는 것이었다. 파리지옥, 끈끈이 주걱 등... 끈끈이주걱이 몇개 되길래 울 집에 뿌리파리들 많다며 관심을 과하게 줬더니, 불쌍해 보였는지 한개 주었다. 집에 델고 와서 일단 베란다에 아무렇게나 냅두고 잤는데, 그 담날 보니 뿌리파리 대여섯 마리가 붙어 있었다. 그 집에서 델고 올 때는 매우 깨끗했다. 그래서 하루이틀 동안 낮에는 베란다에서 햇빛 쬐게 하고, 밤에는 집안에 들여 부엌 휴지통 옆에 두고 했더니... 엄청나게 많은 뿌리파리들이 달라 붙어 있는 것이었다. 거의 3-40마리..

にっき 2022.07.04

하... 초코 브라우니 어쩔...;;

아침에 하다앳홈님의 완벽한 레시피를 보고 초코 브라우니에 도전했다. 왜냐하면 오늘은 토요일. 게다가 엄마와 평택에 계신 선생님께 방문하기로 해서... 할아버지시니까 달달한 것 좋아하실 것 같아 만들어서 선물해 드리고, 울 애들, 간조들, 친구도 나눠주려고 만들었는데... 결론 : 망함. 간단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었을 건데, 문제는 내가 베이킹 용구 선택을 잘못 했다는 거...;; 좀더 납작하고 넓은 그릇에 하던가, 본래 레시피보다 좀더 적은 양으로 만들었어야 하는건데, 집에서 가끔 그라탕 만들어 먹는 사각형의 르쿠르제 도자기 그릇에 넣어서 했더만, 브라우니가 속까지 다 안 익은 것이다. 하.. 놔... 시간이 있으면 어디에 덜어서 다시 굽던가, 에어프라이에 더 돌리던가 했을텐데, 출근하느라 ..

にっき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