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국 시장에 가서 피클용 오이 한 박스(17000원)와 다듬어진 알타리 무 3단 (10000원)을 차에 싣고 집에 가서 자정 12시 30분까지 씻고 소금에 절이고, 다듬어 잘라 절이고 잤다. 찹쌀풀도 미리 쑤어놨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찹쌀풀에 고춧가루, 생강 다진 것, 조선간장, 매실엑기스, 고추씨 가루, 미원 등 넣어서 알타리무김치를 완성했다. 어제 김치냉장고 큰통으로 두통에 오이를 소금에 담궈 절였는데도 오이가 많이 남아서 아주 작거나 아주 크거나 구부러지거나 못생긴 오이들은 걍 다 소금물에 절어지게 통에 담고, 중간크기 이쁘게 생긴 오이들만 빼 놨었다. 그 오이들은 아침에 물: 진간장 : 식초 : 설탕 = 2 : 1 : 1 : 1 의 비율로 소스를 만든 다음, 유리병에 오이들을 가지런히 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