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잠을 잘 못잤더니...

그대로 그렇게 2015. 4. 29. 16:05

졸립다.

잠이 안 올 때는 댄브라운 책을 보면 잘 온다.

그런데...

어제 내 방에선 막둥이가 옆에서 쌕쌕거리고 자고,

마루에서는 덥다며 두 부자가 이불깔고 자고...

책 읽을려고 움직이다간 여러 사람 깨울 것 같아 어두운 방에서 참고 누워 있었더니...

거의 잠을 못 잤다.

 

요즘 신경쓰는게 너무 많다.

어떤 땐...

내 그릇이 과연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혼자 질문을 던져 본다.

 

각자 타고난 그릇이 있는데,

내 그릇은 그닥 크지 않단 생각이다.

그런데 언제나 내 그릇이 감당하기엔 어려운 문제가 다가오곤 한다.

지금도 그렇다.

낮에는 고민하고 밤에 잠이라도 잘 잔다면 괜찮을텐데,

불면증 땜에 정말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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