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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험을 봤다.

아놔.. 근데, 뭔가 많이 어설펐다. 1. 수험표를 안 가져감. 복사해서 가져가야 되는데, 신분증이랑 2B 연필만 오지게 꼼꼼히 챙겨서 감. 그나마 일찍가서 그런가 접수하시는 이쁜 아가씨가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수험표를 다시 만들어줌. 참고로 HSK.4급 시험 보는 그 교실에서 수험표 안 가져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슴. 더 참고로 그 교실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슴. 2. 시험 시작 시간 부터 소변이 마려웠슴. 하.놔...;; 아침에 먹은 거 고작 소량의 맨밥에 간장 약간 넣어 비비고, 물 대신 황도복숭아 하나 먹었다. 잠 못자고 신경써서 그런가 머리가 약간 아파서 한약 한봉지 먹고... 그게 다였는데 왜 소변이 마렵냐고...ㅠ 9시에 시작했는데, 끝나는 시간 11시 20분까지 꼼짝도 못하게 해서 소변..

にっき 2022.08.22

이제 지루해지려고 한다.

HSK 4급 공부... 아 놔... 한의사라 그런가 독해는 거의 다 맞춤. 한자는 우리의 전공? 음...;; 듣기가 제일 빡세겠지... 하면서 열심히 듣다 보니, 이제 이것도 쉬워져서 두세개 틀림. 그런데 역시 중국어는 어법이 제일 골치아픔. 쓰기에서는 어법 싸움인데, 어떤땐 10문제 중에 다섯개 틀림..;; 제일 컨디션 안 좋을 때만 그럼. 정신차리고 풀면 두세개 틀림. 물론 쓰기 2부분 5문제가 제일 골치 아픈데, 이건 시험 전날 문장 몇개 선별해서 열심히 외울거임. 어쨋든 과락은 없으니까 독해 점수로 커버쳐서 300 점 만점에 180점 이상은 맞을 것 같음. 그렇다고 내가 중국어 실력이 엄청 늘은 것은 아님. 계속 모의고사 문제 풀다 보니까 자꾸 요령이 생김. 찍어도 웬만큼 맞음. 찍는 실력만 자꾸..

にっき 2022.08.16

요즘 내 마음을 가장 위로해 주는 두가지.

전에 없이 힘들고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한의원은 그럭저럭 되지만, 다른 일 때문에 너무 힘들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고 일단 참으며 기다리고 있다. 모든지 내 맘대로 되는 건 없으니까.. 다 하늘의 뜻이니까... 이런 와중에 HSK 4급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게 정말 정말 큰 위로가 된다. 잘하면 4급 패쓰 하겠다... 라는 희망과 함께 조금씩 중국어가 늘고 있다... 라는 기쁨 뭔가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라는 안도감이 생겨서 좋다. 두번째로는 드라마 정말 재밌다. 오갈데 없고 천애고아인 무덕이(낙수)와 그런 무덕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장욱. 그리고 착한 친구들, 서율, 박당구, 세자, 주월언니... 이 드라마 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진다. 벌써 14회까지 했는..

にっき 2022.08.05

집을 지어 본 사람과 안 지어 본 사람의 차이.

집을 지어 본 사람들의 추진력과 끈기... 안 지어 본 사람들은 모를거다. 지금 나와 내 동료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우린 둘다 각자의 집을 지어봤다. 거기에 연배 있으신 다른 힘 있는 분이 우리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밀어주시기로 했는데, 그 분 또한 집을 여러 채 지어본 분이시다. 다들 덤벼.

にっき 2022.07.21

어제 hsk 시험 예약을 했다.

두둥... 이번에 꼭 4급 따야 되는데... 일요일에 시험 볼 수 있는 달이 8월 10월 12월이다. 내 원대한 계획은 8월에 4급, 10월에 5급, 12월에 6급인데... 이건 그냥 계획일 뿐...;; It's just a plan, bro~ 8월에 4급 따기도 힘들 것 같다. 어제 모의고사 문제집 사서 집에서 좀 푸는데... 왐마.... 듣기시험부터 엄청 빡센거... 과연 4급이라도 딸지... 걍 돈만 날리는 거 아닐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5급까지는 따고 싶은데... 요즘 음악도 중국 음악만 듣고 있다. 중국과 친해져야 중국어도 잘 할 수 있을 듯...;; https://youtu.be/ktAcR4AXWmQ 에서 나온 노래이다. 육명이 좋아하는 노래이다.

にっき 2022.07.15

아 놔... 우울증 걸릴 것 같음.

환자도 별로 없고, 오라는 비는 안 오고... 중국어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중국음악들 많이 듣고 있다. 남들 보기엔 내가 엄청 절약하고, 구질구질해 보이겠지만, 나름 돈 쓰는 걸 즐기는 사람인데, 요즘은 돈을 쓸 수가 없다. 겁나서... 이 겁나 냉혹한 불경기가 언제 풀릴지도 모르겠고, 코로나 다시 재유행하는 것 같은데... 정말 갑갑하기만 하다. 대통령은 왜 쓸데없이 아베 조문을 갔는지 모르겠다. 인간적으로는 불쌍할지 모르나, 그동안 우리나라를 괴롭힌게 얼마냐? 임기중 한일관계만 더 악화시키고, 울분 쌓이게 만든 사람인데... 몇년전 스가 관방장관 시켜서 반도체 핵심소재 세가지 수출 안한다는 방송하는 것을 대만 가려고 비행기 기다리던 인천공항에서 TV로 봤는데.. 그때 얼마나 화가 나고 얼척..

にっき 2022.07.12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를 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 특히 남자 배우의 성격과 표정이 너무 황당하고 웃기다. 착하게 생겨 갖고는 엉뚱한 말하고... 반면에 여자배우 소초는 예쁘게 생긴 얼굴에 똑똑하고 신경질적이다. 두 남녀가 참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든다. 시원스쿨 중국어에서 보고 있다. 너무 더워서 그런가 환자도 별로 없어서 매일 두세편씩 보고 있다. 마음이 답답하다가도 이 영화 보고 있으면 빙그레 웃게 된다. 요즘의 내 대운은 인성과 관성의 환장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찌할 수가 없고, 그냥 세파에 쳐 맞으며, 공부하며 내실을 기하는 수 밖에는 없다. 몇십년 전 내가 한의사가 되기 전 미래를 상상한 적이 있다. 그때 내 모습은... 되지도 않는 한의원에서 간신히 꾸려나가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이어도 열심히 살자... 고 마음 ..

にっき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