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를 보고 있는데...

그대로 그렇게 2022. 7. 6. 17:06

너무 재밌다. 

특히 남자 배우의 성격과 표정이 너무 황당하고 웃기다. 

착하게 생겨 갖고는 엉뚱한 말하고... 

반면에 여자배우 소초는 예쁘게 생긴 얼굴에 똑똑하고 신경질적이다. 

두 남녀가 참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든다. 

 

시원스쿨 중국어에서 보고 있다. 

너무 더워서 그런가 환자도 별로 없어서

매일 두세편씩 보고 있다. 

마음이 답답하다가도 이 영화 보고 있으면 빙그레 웃게 된다. 

 

요즘의 내 대운은 인성과 관성의 환장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찌할 수가 없고, 

그냥 세파에 쳐 맞으며, 공부하며 내실을 기하는 수 밖에는 없다. 

 

몇십년 전 내가 한의사가 되기 전 미래를 상상한 적이 있다. 

그때 내 모습은... 

되지도 않는 한의원에서 간신히 꾸려나가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이어도 열심히 살자... 고 마음 먹었었다. 

 

지금 그런 모습이 된 것 같다. 

나이 들어서 어디 좋은 직장 갈데도 없고, 작은 한의원에서 근근히 꾸려가고 있다. 

심심하면 친구한테 놀러가고 커피 마시러 갔다 오고, 

잠자고, 공부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뭔가 돈을 쓰면 뽕을 뽑는 내 성격상...

시원스쿨 중국어에 돈 쓰기를 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중국어가 조금씩 좋아진다. (옛날엔 싫어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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