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와... 이 똘아이같은 몰입력.

그대로 그렇게 2022. 5. 19. 12:27

공진단 만들어 달라는 부탁 들어왔을 때 그렇게나 짜증내고, 우울해하더니...

막상 만들자 결심하니까 정말 온갖 노력 다 하고 있슴. 

밤낮으로 생각하고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효과 좋은 약을 만들까...

최상급 꿀은 어떤 것이 있나.. 마누카꿀은 약간의 속쓰림이 있을 수 있다니까 목청을 같이 섞어야겠다...

친환경적인 포장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받았을 때 그리고 먹었을 때 최상의 기쁨과 만족감을 얻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번주 월요일부터 계속해서 주문 또 주문... 

오죽하면 월요일 오후에 두통이 와서 힘들었다. 

계획을 짜는게 이렇게나 힘들다. 

그래도 뭔가 미흡해서... 결국... 

오늘 오전까지 주문을 모두 마쳤다. 

이제 다음주에 주문한게 모두 들어오면 열심히 만들기만 하면 된다. 

 

너무 신경쓰고 있으니까 속이 울렁거릴 지경이다. 

미친거 아님?  

별로 이득도 없는데, 미친듯이 집중하고 있슴. 

 

이럴 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아마.. 하늘에서 내 손과 머리를 이용하여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계시인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더 몰입함. 

아.. 놔...;;; 

 

참고로.. 만들기도 전에 all sold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