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엄마 집

그대로 그렇게 2012. 6. 19. 12:56

몇일 전 꿈을 꿨다.

엄마 집에 가서 자는 꿈...

너무나 그립고 마음이 아팠다.

 

한국에 있을 때... 평일내내 일에 시달리며 살다가...

가끔 엄마 집에 내려가면 이상하게도 잠이 너무 잘 온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 밥을 챙겨줄 필요도 없고...

엄마가 해주신 음식은 된장찌게 하나라도 너무 맛있고...

집은 낡고 허름하지만, 엄마 옆이라 그런지 웬지 편안하고...

 

엄마는 오늘 어떤 마음이실까.

오늘은 엄마의 남동생인 외삼촌의 장례식날이다.

내가 옆에서 엄마와 외숙모를 위로해드려야 하는데...

사촌동생들도 걱정되고...

 

여기서 꼼짝말고 2년동안 살려고 했는데...

너무 엄마가 그리우면 한번 쯤 가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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