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탕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약을 처음엔 갱년기 이후의 관절질환에 써서 효과를 봤었는데...
지금은 허리질환에 써서 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지난 주 금요일부터 나도 먹고 있다.
허리 아픈 거는 시간이 지날 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약에 마황이 들어가서 그런지 어떤지... 입맛이 딱 떨어졌다.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다.
그러니 뱃살도 들어가고 얼굴도 수척해지는 것 같다.
허리띠를 더 졸라매게 되었다.
오늘 아침엔 김밥을 쌀 일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김밥이니까, 많이 먹을 수 있을거야...' 속으로 생각했으나...
역시... 많이 먹지 못했다.
저녁때도 입맛이 없어서 포도만 먹고 잔다.
원래 과일을 안 좋아하는데... **님이 사주신 거라 먹는다.
먹다 보니 포도란 과일이 참 괜찮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잠도 잘 오고... 허기도 면해져서 좋은 것 같다.
입맛이 없다보니... 기운도 없고, 의욕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다.
좋은 음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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