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25

어제는 추억여행.

지난 토요일 춘천친구 집에 세명이 모이기로 했다. 원래 우리 모임은 네명인데, 한명이 빠지겠다고 해서 근처 사는 나랑 내 친구가 춘천에 사는 다른 친구 집에 놀러가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 진료보는 와중에 카톡이 왔는데... 춘천친구 남편이 코로나에 확진되어 모임을 취소해야 겠단 내용이었다. 와.. 멘붕...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쿠키류 2종, 마들렌, 스콘에 오렌지 마멀레이드까지 챙겨 차에 싣고 출근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퇴근 후 친구 사무실에 갔다. 둘다 허탈해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우리들이 처음 만났던 대학들, 그 대학들이 있는 도시에 가보자... 떠나온지 20년이 훌쩍 넘었고, 우리가 대학 다닌 때는 거의 30년 전인데, 얼마나 변했는지 보고 싶었..

にっき 2022.05.02

마음에 쏙 드는 쿠키 레시피 발견!

동영상을 볼 때 하다님이 오도독 소리를 내며 씹는 모습을 보고... 아.. 이거 웬지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쿠키일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이틀전 하다앳홈님의 메이플쿠키 반죽을 해놓고, 어제 저녁 때 퇴근해서 쿠키 성형을 했다. 하다님처럼 메이플쿠키틀을 살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만원이 넘는 가격과 자주 해 먹을 수 있을까? 택배 너무 자주 이용하는 것도 환경에 안 좋은데... 등등 여러가지로 복잡다난해서 걍 집에 있는 주름무늬 링으로 쿠키 성형을 했다. 주름무늬 만으로도 충분히 이뻤다. 다 만들고 나서 한입 깨물어 보니 역시 오도독... 아... 내 이빨 나가는 소리는 아니고, 잘못 씹다간 이빨 나가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 딸한테 이 쿠키 치아 안 좋은 분들한테 드렸다간 쿠키로 싸대기 맞을 것 같다..

にっき 2022.04.28

하 놔...;;;

아이들 때문에 학군지로 이사와서 벌써 10년 가까이 차로 편도 40분 거리를 혹은 1시간 걸리는 전철로 매일 왕복 출퇴근하면서 살았는데, 애들이 공부를 못 함...ㅠ 첫째도 간신히 인서울 상경계열 갔는데, (물론 그 대학 그 과에서는 장학생...;;) 막둥이도 이제 막 고1 들어가서 첫중간고사 봤는데, 망했다고 눈물 흘림. 어제 한국사 공부하는 것 보니까 딱 감이 잡히더라. 저렇게 외우면 안되는데...;;; 맨날 밤 새면 뭐하나? 두세시간 각잡고 집중해서 공부하고 일찍 자는게 낫지... 에혀...ㅠ

にっき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