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꽈배기를 만들었다.

그대로 그렇게 2013. 2. 5. 23:11

늘상 애용하는 인터넷 검색으로 꽈배기 만들기!! 를 검색하여 봤더니...

어떤 블로그에 자세한 레시피와 방법이 나와 있었다.

그러나... 발효과정이 장난이 아니어서 포기할려다가...

한국에서 가져 온 제빵기를 활용해 보기로 했다.

3년전 8만원 정도 주고 산 카이젤 제빵기인데...

그때도 보통 제빵기가 10만원 넘었었는데, 무슨 행사기간이라 아주 싸게 샀었다.

 

암튼...

제빵기의 반죽기능을 이용하라는 주인장의 말을 듣고 제빵기의 메뉴를 보니...

11. 일반반죽

12. 빵반죽...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걍 12. 빵반죽을 눌렀더니 1시간 30분 동안 반죽과 발효를 반복했다.

우유 250, 밀가루 500, 흑설탕60, 소금 대충(8), 드라이이스트7, 달걀 1개, 버터 55 등을 그냥 넣었다.

밀가루 체치거나 그런 귀찮은 일 하지 않고 그냥 넣었다.

본래 레시피에는 밀가루도 강력분350, 박력분150... 이렇게 써 있지만...

난 그냥 트레이더조에서 사 온 하얀 밀가루 500g 썼다.

그 밀가루로 부침개도 부쳐먹고, 수제비도 떠 먹고, 별 거 다한다.

가끔 Whole Wheat 이랑 섞어먹기도 하고...

 

그렇게 한 후 다 된 반죽을 꺼내어 등분을 한 후 꽈배기 모양을 만든다.

블로그 주인장 말씀대로 꽈배기 모양의 반죽을 랩으로 싸서 30분간 2차 발효시킨 후...

튀긴다.

그런데 튀길 때 주의해야 한다.

난 첨에 모르고, 고구마 튀김 할 때처럼 센 불에 했는데... 금방 타더라는...;;;

미디엄에서 약간 높을 정도의 온도에서 은근히 튀기며 한번 정도 뒤집어야 하더라는...

그리고 튀기는 시간이 고구마 튀김처럼 그렇게 장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고구마튀김 할 때는 딴 짓 하면서 튀겨도 된다는...

 

다 튀겨진 꽈배기를 약간 뜨거울 때 설탕을 버무려 내었더니... 와... 사 먹는 것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제빵기 정말 잘 산 것 같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단무지도 사 먹는 것 못지않게 엄청 맛있다.

이러다 전공 바꾸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는...

요즘 공부 엄청 안한다는...;;;

'にっき'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ctor 땜에 웃겼다.   (0) 2013.02.13
오늘 점심은 꽈배기...;;;  (0) 2013.02.07
리처드 3세..   (0) 2013.02.05
20 달러 남았다.   (0) 2013.02.01
청백리 황희? 실상은 '알짜배기' 탐관오리였다  (0)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