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요즘 내 마음을 가장 위로해 주는 두가지.

그대로 그렇게 2022. 8. 5. 16:48

전에 없이 힘들고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한의원은 그럭저럭 되지만, 다른 일 때문에 너무 힘들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고 일단 참으며 기다리고 있다. 

모든지 내 맘대로 되는 건 없으니까..

다 하늘의 뜻이니까... 

 

이런 와중에

HSK 4급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게 정말 정말 큰 위로가 된다. 

잘하면 4급 패쓰 하겠다... 라는 희망과 함께 

조금씩 중국어가 늘고 있다... 라는 기쁨

뭔가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라는 안도감이 생겨서 좋다. 

 

두번째로는 드라마 <환혼>

정말 재밌다. 

오갈데 없고 천애고아인 무덕이(낙수)와

그런 무덕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장욱. 

그리고 착한 친구들, 서율, 박당구, 세자, 주월언니...

이 드라마 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진다. 

벌써 14회까지 했는데, 

3주만 지나면 끝난다. 

너무 아쉬움...ㅠ 

 

4일동안 휴가를 잘 보내고 왔다.

첫째 날은 아들과 함께 부산에 공진단 팔러 갔다 오고, 거기서 맛있는 채식식당에 가서 풀코스 요리 먹고, 

둘째 날은 딸과 함께 근처 백화점 가서 옷 사고, (남편이 카드 줌. 나한테 빚진게 두개 있었슴..;;)

셋째 날은 딸과 함께 에버랜드에 가서 실컷 놀고 오고, 

넷째 날은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청소하고, 중국어 공부했다. 

 

그리고... 

광복절 연휴에 혼자 어딘가로 여행 가는건 걍 취소했다. 

 

8월달에 일이 너무 많다. 

1. 중국어 시험. 

2. 그 신경 오지게 쓰는 일.

3. 프랑스 친구가 옴. 

4. 일본사는 친한 언니가 옴. 

 

암튼 그래서 내가 이틀동안 어디가서 편안히 누워 있을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취소했지만...

다음에 꼭 다시 시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