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상한 아저씨 때문에...;;;
지난 주에 누가 또 페친 신청을 해서 느낌이 싸~ 했지만, 예전 사기꾼들보다는 꽤 정성스레 포스팅이 되어 있어서 수락했다.
마음속으로는 제발 또 DM 보내지 말라... 기도했지만, 역시나 또...
하... 짜증나서 대충 대답하고... 그러다가 나중에 언쟁이 되고....
그 아저씨는 차분했지만, 내가 워낙 타고난 쌈닭이라 자꾸 아저씨 속을 긁어댔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아주 심하게 말을 했다.
물론... 예전 사기꾼들처럼 그냥 차단시키면 된다.
그래도 이때껏 이야기한 의리가 있어서 차단 안 시키고, 심하게 말해서 내 속을 보여준다음 끝냈다.
아저씨.. 읽은 흔적은 있는데, 충격 받았는지 답장 안해줌... ㅋㅋ
아.. 이제야 떨궈진건가...ㅋㅋ
이제 내가 차단 당할 차례?
사기꾼이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막노동이라도 해서 돈 벌고,
사기꾼 아니라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주며 사세요.
엄하게 멀리 사는 유부녀한테 찝적대지 말고...
법정스님도 길게 갈 인연이 있고, 짧게 끊을 인연이 있다고 하셨다.
길게 갈 인연은 당연 주변에 많다.
짧게 갈 인연한테까지 너무 마음 주다가는 나중에 상처받고 힘들어진다고 주의하라 하셨다.
어쨌건간에 아저씨가 영어를 너무 잘해서 좀 배웠다.
그리고 또 하나 깨달은건 이제 절대 모르는 동양인이 친구 신청하면 수락하지 않겠다는거...
이때껏 백인들이 친구신청해서 수락한 것은 문제가 없었는데,
동양인... 특히 중국계열(싱가포르), 한국인들이 친구신청한 건 거의 다 사기꾼들이었다.
이 아저씨도 90퍼센트 사기꾼임.
자기 자신보고 정직하다고 하는 사람 중에 정직한 사람 못 봤다.
그 아저씨한테 난 줄곧 친절한 사람이 아니라고 했지만,
가까운 사람한테는 잘해주는 친절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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