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만들기 쉬운 마들렌, 그러나...

그대로 그렇게 2022. 4. 21. 12:59

마들렌 한국에서 처음 먹어봤을 때도 뭐 그럭저럭 별로...;;

이후 미국에 있을 때 한두번 사먹어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코스트코에서 파는 마들렌 몇번 사먹어봤는데, 한국에서 사먹는게 가장 맛있었다. 

앗참. 프랑스친구가 한번 부쳐줬던 것 같기도 한데...

마들렌 맛은 이거나 저거나 다 비슷했다. 

 

어제 마들렌틀 사놓은 걸 활용해보기 위해, 

또 간만에 베란다에 있는 아보카도 나무를 정리하기 위해서 요가를 안 가니까 시간이 남아돌아서, 

마들렌을 만들어보았다. 

 

아보카도 씨앗을 심어 많이 키워놨는데, 

키만 크고 열매나 꽃은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고, 

자꾸 잎만 누렇게 되어 걍 몇개 심은 거 다 꺾어 버렸다. 

이제부터 허브나 1-2년생 화초만 키울 것이다. 

몇년전 심었던 오레가노와 타임은 지금도 너무 잘 자라서 가끔 요리에 향신료로 넣어 잘 활용하고 있다. 

 

마들렌은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괜찮았다. 

그 어렵다는 배꼽도 잘 올라왔다. 

사진 찍어서 페북에 자랑하며 이제부터 마들렌 안 사먹어도 될 것 같다고 글 올렸는데...

좋아요 눌러준 페친들아, 미안...;;;

오늘 아침에 식은걸 먹어보니 사 먹는 것 보다 맛없... ㅠ 

너무나 건강한 맛이라고나 할까... 음... 

 

이틀 전 만들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굽다가 약간 탄 그라함 쿠키가 훨씬 맛있었다. 

계피가루가 들어가서 향긋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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