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지난 주말에는...

그대로 그렇게 2022. 4. 4. 12:53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차끌고 강남에 갔다 와서는 집에서 12시간을 잤다. 

그리고 어제 일요일 오전에는 코스트코 갔다 와서, 원래는 스콘을 만들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집에 먹던 빵들도 몇개 있고, 귀찮기도 해서, 우스터 소스랑, 이탈리안식 가지피클을 만들어봤다. 

오늘 아침 우스터 소스를 넣고 스파게티를 해 먹었더니 꽤 맛있었다. 

몇일전에 레몬커드를 만들어놨었는데, 

미나리, 양송이버섯, 토마토, 바질페스토, 우스터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와 함께 빵에 발라 먹었더니 아주 맛있었다. 

딸과 둘이서 밥 먹을 때는 걍 레몬만 짜서 물이나 딸기와 함께 먹고 마는데, 

아들이 있어서 자몽, 오렌지, 레몬을 휴롬 착즙기에 짜서 먹었다. 

남편도 직접 짠 쥬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편이 오는 날에도 착즙기를 쓴다. 

착즙기를 한번 사용하고 나면 설겆이 거리가 확 는다. 

아침에 20-30분씩 설겆이를 하게 될 때가 많다. 

그래도 나뿐 아니라 가족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수고로움은 감사하게 참는다. 

아침에 가지피클을 한두개 맛보았는데, 새콤하고 맛있었다. 

딸은 트러플 올리브오일 냄새 때문에 싫어한다. 

나도 트러플 냄새 싫어하는데, 얼떨결에 넣고 나서 후회했다. 

그래도 가지피클이 워낙 맛있어서 트러플 오일 냄새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싶다. 

한국판도 너무 좋았었다. 

고기 잔뜩 해서 먹는 먹방보다 이렇게 자연의 재료로 소소하게 해 먹는 먹방이 참 좋다. 

힐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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