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을 잘 못잤다.
밑에 층 애녀석들 땜에...
음악을 밤새도록 켜 놓는 인간들은 내 생전 첨 봤다.
그것두 매일...
차라리 오밤중에 몇번 웃고 떠들다 자면 용서가 될텐데...
새벽 5시까지 밤새 음악 작게 켜놓고 두런두런...
남편은 이미 화가 많이 나 있었지만...
난 이때껏 참아왔는데... 오늘 드뎌 한계상황에 온 사실을 파악하고...
리징 오피스에 갔다.
전자사전 까지 들고 갔다.
아니 왜... 경고의 뜻을 가진 warning이 생각 안 나냐고...;;;
전자사전 들고 갔기에 망정이지... 안 들고 갔으면 말문 막혀서 또 할말 다 못하고 돌아올 뻔 했다는...
할 말 실컷하고 왔다.
내가 원래 사람들한테 말할 때 농담을 잘 섞는 편인데...
미국여자애도 내 영어표현이 웃겼는지, 웃었다.
승질나서...
아침부터 지금까지 나도 음악을 크게 듣고 있다.
아주 다양한 노래를 틀어줬다.
마릴린 맨슨 노래까지...
니들도 자면서 음악 듣는 심정을 알아야 한다.
중국인들 안 싫어했는데...
이렇게 예의없고, 경우 없는 중국인들은 진짜 첨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