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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다 했다.

그대로 그렇게 2013. 2. 8. 04:17

밤새 잠을 잘 못잤다.

밑에 층 애녀석들 땜에...

음악을 밤새도록 켜 놓는 인간들은 내 생전 첨 봤다.

그것두 매일...

차라리 오밤중에 몇번 웃고 떠들다 자면 용서가 될텐데...

새벽 5시까지 밤새 음악 작게 켜놓고 두런두런...

 

남편은 이미 화가 많이 나 있었지만...

난 이때껏 참아왔는데... 오늘 드뎌 한계상황에 온 사실을 파악하고...

리징 오피스에 갔다.

전자사전 까지 들고 갔다.

아니 왜... 경고의 뜻을 가진 warning이 생각 안 나냐고...;;;

전자사전 들고 갔기에 망정이지... 안 들고 갔으면 말문 막혀서 또 할말 다 못하고 돌아올 뻔 했다는...

 

할 말 실컷하고 왔다.

내가 원래 사람들한테 말할 때 농담을 잘 섞는 편인데...

미국여자애도 내 영어표현이 웃겼는지, 웃었다.

 

승질나서...

아침부터 지금까지 나도 음악을 크게 듣고 있다.

아주 다양한 노래를 틀어줬다.

마릴린 맨슨 노래까지...

니들도 자면서 음악 듣는 심정을 알아야 한다.

 

중국인들 안 싫어했는데...

이렇게 예의없고, 경우 없는 중국인들은 진짜 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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