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비싼 화장품을 아껴쓰는 법

그대로 그렇게 2012. 7. 22. 11:42

가끔 비싼 화장품이 생긴다.

남편이 해외 나갈 때... 난 왜 안 델고 가니? 하는 복수의 마음으로...메모장을 하나 건네준다.

영어가 쏼라 쏼라 잔뜩 써져 있는...;;

그럼 성질을 내면서..."내가 이런 것 살 시간이 어딨어?"

이래도?

 

결국은 사 온다는...;;;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 또 하나 선물을 받았는데...

 

내 화장품 바르는 습관은...

왼손에 화장품을 따른다.

양손으로 얼굴에 벅벅 문지른다... 였는데...

비싼 화장품을 이렇게 바르니까 웬지 촉촉하지가 않고 낭비가 많이 되는 느낌이 들어 잘 안 사용했었다.

 

근데 어느 날...

비싼 화장품을 오른쪽 2,3,4지 손가락에 살짝 짜낸다음 얼굴에 골고루 펴 발랐다.

이렇게 했더니... 화장품을 많이 바른 것처럼 얼굴이 촉촉해졌다.

그 동안 양 손바닥이 화장품을 다 흡수하고 있었던 것이다...;;;

 

손이 건조한 느낌이 들면...

싼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 같은 걸 바르면 된다.

 

이렇게 하니까 화장품도 아껴 써지고... 훨씬 효율적이 되는 것 같다.

아마 이 방법을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은 알고 있었겠지만...

난 이 나이되서 첨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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