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지금 따라가기도 넘 힘든데...

그대로 그렇게 2012. 5. 1. 10:22

자꾸 주변에서 어드밴스트로 올라가라고 난리이다.

에프게니랑 알포머스는 오늘... 오랫동안 들었으니까 레벨 업 해야하지 않겠냐.. 그러면서 같이 시험쳐서 올라가자고 계속 꼬시고...

명하씨는 떠나기 전에 윗 단계로 올라가서 듣는 것도 괜찮다며 충고해주고...

수영씨 또한 첨엔 어려웠는데 들을만하다.. 언니 정도면 충분하다...

 

사실 이 학원 끝날 때까지 이 단계에서 업그레이드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면 외워야할 단어들도 넘 많고... 문법도 짜증나고...

하루하루가 넘 힘겹기 때문이다.

오늘도 오전 첫 수업에 절망에 가득차 멍하니 시선을 벽에 고정시키고 있는데...

열심히 하는 옆에 애들 보니 내가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간신히 공부를 했다.

 

메멧이 오늘 되게 피곤해보인다며 걱정을 해주었지만...

 

니들이 뭘 알겠니...

이 나이에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공부를 한다는게 얼마나 고역인 줄을...

 

목표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요즘 피부병에 대해 공부하는데...

이걸 어떻게 정리해서 외우나 고민하다가 문득...

실제 임상에 적용해 보면 금방 외워질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좀 서글펐다.  

'にっ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일기  (0) 2012.05.07
혹시 러시아에 가면...   (0) 2012.05.02
선생님이 맘에 안 든다며...  (0) 2012.04.26
주식...  (0) 2012.04.25
Korean Style~~  (0) 201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