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주식...

그대로 그렇게 2012. 4. 25. 13:28

몇년전 펀드 붐이 일 때였다.

경제에 관한 책을 몇권 읽고 나도 펀드가 들고 싶어서 들었으나...

결국 200만원 까이고...

 

그 욕심을 접지 못해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 직접 투자 방식을 물어봤다.

그랬더니 친구가...

"야... 너같이 모르는 애는 그냥 50만원 정도 갖고 굴려봐... 그게 최상이다... 괜히 돈 많이 넣거나 빚내서 투자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그래서 난 두 회사 중에 고민을 했다.

C모 식품회사와 L모 회사를...

전자 및 자동차도 괜찮겠지만...

난 그당시 친환경적인 회사를 선택하고 싶었다.

물론 이 두 회사가 친환경적이진 않지만...

사람은 먹을 것은 먹어야 하고, 씻어야 병이 안 든다.

차 없으면 걸어다님 되고, 핸드폰 없으면 전화쓰면 된다.

 

그래서 결국은 L회사를 선택... 오십몇만원으로 세개의 주식을 샀다.

몇달 후... 내가 산 주식에서 만원이 떨어졌다.

열받았다.

그래서 세개를 더 샀다.

그렇게 잊고 지냈다.

 

오늘 보니... 20만원 가까이 하던 주식이 60만원 가까워졌다.

그래봤자 여섯개지만...

가끔 더 투자할걸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나의 주식 투자는 여기서 끝낼 생각이다.

L회사의 주식이 여기서 떨어지건 오르건 간에 그냥 꾸준히 갖고 있을 것이다.

가끔 친구들한테 재미삼아 이야기하게...

 

그리고  C모회사 주식은 안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그때보다 많이 안 오른게 문제가 아니라...

사장님의 행동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주식을 사는 건 알겠는데, 팔 줄을 모르고...

내가 여섯개를 샀는지, 다섯개를 샀는지 헷갈린다.

아...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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