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어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봤다.

그대로 그렇게 2010. 10. 30. 14:34

생전 처음 오페라를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었다.

다들 너무나 노래를 잘 부르시고, 멋져보였지만,

줄리엣역의 최윤정씨가 단연 최고였다.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듯 하다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실감했었다.

부천시민회관에서 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워서 더 좋았다.

우리 꼬맹이들이 얼른 커서 같이 오페라나 음악회 구경하러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미술관에 몇 번 데리고 갔을 때마다 다리 아프다... 힘들다... 하도 난리를 쳐서...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베르사유 특별전은 친구랑 둘이서만 보러 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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