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ニス

<호주오픈>세레나, 中 돌풍 잠재우고 '결승행'

그대로 그렇게 2010. 1. 28. 16:03

<호주오픈>세레나, 中 돌풍 잠재우고 '결승행'

뉴시스 | 김희준 | 입력 2010.01.28 14:0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가 중국발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세계랭킹 1위 세레나는 28일 호주 맬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돌입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랭킹 17위 리나(28. 중국)를 2-0(7-6 < 4 > 7-6 < 1 > )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디나라 사피나(24. 러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세레나는 2연패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세레나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15번째다. 이미 호주오픈에서 4번(2003년, 2005년, 2007년, 2009년)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세레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12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4강까지 오르며 정제(27. 중국)와 함께 이번 대회 중국 돌풍을 일궈냈던 리나는 준결승에서도 세레나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결국 세계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낸 세레나는 2세트에서도 리나와 접전을 이어갔다.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세레나는 매치포인트까지 따내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리나에게 2번이나 듀스를 허용하며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손쉽게 이겨 게임스코어 6-5로 리드를 잡은 세레나는 파워로 리나를 압도하며 또 다시 매치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나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리나는 4번이나 듀스를 만든 끝에 자신의 서브게임을 승리로 이끌었고, 승부는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세레나는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리나를 쉽게 요리했다. 세레나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낸 뒤 서브에이스로 마지막 1점을 수확,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세레나는 전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28. 벨기에)-정제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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