じじ

대만 남부 매몰 지역 주민 700여명 생존

그대로 그렇게 2009. 8. 12. 10:57

대만 남부 매몰 지역 주민 700여명 생존

뉴시스 | 이남진 | 입력 2009.08.12 09:35

 




【가오슝=로이터/뉴시스】이남진 기자 = 태풍 '모라꼿'이 휩쓸고 간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 외곽 산촌마을에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주민 700여명이 12일 생존한 채 발견됐다.

현지에서 구조작업 중인 군 관리인 후주이츄는 "산사태로 매몰된 4개 마을의 생존자들은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기 전에 고지대로 피신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당국은 매몰된 마을 주민들이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을 우려해왔었다. 한편 구조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수로 피해 지역을 잇는 주요 다리가 붕괴돼 구조요원들은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jeans@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