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돌파구 마련!

그대로 그렇게 2009. 7. 24. 15:11

드디어 공부를 재미있게 할 방법을 찾아냈다.

이 책만 보면... 진도도 안나가고 절망감만 드니깐...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보는 것이다.

하루에 한장씩만 세권정도 돌려서 보기.

그래서 이때껏 읽다 말다 하며 쳐박아 놓은 책 한권 꺼내고...  또 집에서 일본서 사온 책을 가져와야겠다.

이렇게 세 책을 같이 읽어야지.

 

징그럽게 어려운 책 1. <관매역수>

이 책은 소강절 선생의 책이다.

이 책의 처음의 내용이다.

' ... 중략... 하루는 낮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그 앞으로 쥐 한마리가 지나가는지라 선생은 엉겹결에 베고 있던 베개를 던졌으나 쥐는 달아나고 도자기로 만든 베개는 깨어졌다. 그런데 깨어진 베개 속에서 언뜻 글씨가 보이므로 주어서 읽어보니 "이 베개는 어진사람에게 팔려가게 될 것 이나 모년 모월 모일 모시에 쥐를 치다가 깨어지게 되리라" 라고 씌어져 있었다. 선생은 괴이하게 여기고 그 베개를 구입한 陶家를 찾아가서 물어보니, 베개를 만든 도공이 말하기를 "옛날에 한 사람이 손에 주역을 들고 찾아와 앉아 쉬면서 그 베개를 들어 구경을 하고 살펴보다가 간 일이 있는데, 이 글은 반드시 그 노인이 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오지 않은지 오래 되었으나 내가 그 집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므로 선생은 도공과 함께 그 집에 이르니, 노인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그 집 가족들이 말하기를 임종할 때 책 한권을 주면서 "모년 모월 모일에 훌륭한 선비 한 분이 우리 집에 올 것이니, 그 선비에게 이 책을 추면 나의 신후사(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일러줄 것이다." 라는 말씀을 남겼다고 하면서 책을 주는지라 선생은 이를 받아서 열어보니, 주역의 글과 아울러 역수를 추구하는 비결과 예시가 들어 있었다. 선생은 그예에 따라 수를 연산하고 추리한 다음 그 아들에게 "그대의 아버지가 세상에 계실 때 백금을 침상의 서북쪽 구들 밑에 묻어 두었으니 그것으로 장례를 치르도록 하라" 고 일러주었다. 그 아들은 즉시 선생의 말씀대로 구들 밑을 파보니 과연 백금이 있었으며, 선생은 장례절차를 일러준 다음 책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 후 선생은 정원의 매화를 구경하던 중 새 두마리가 매화나무 가지에 서로 앉으려고 다투다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역수로서 연산하여 다음날 저녁때 이웃집 여인이 꽃을 꺾으려고 하다가 떨어져 다리를 다칠 것을 미리 알았다. 선생의 역점은 이에서 비롯되었는데, 후세 사람들이 서로 전하는 중에 관매수라고 이름하여 부르게 된 것이다. 그뒤에도 역서를 셈하여 모란꽃이 낮 오시에 말에 밟혀 떨어질 것을 알았고, 또 서림사의 편액 글씨를 보고 음인(여인)에 의한 화가 있을 것을 알았다. 무릇 이와 같은 역수를 이른바 선천수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괘를 얻기 전에 먼저 수를 얻었음을 말함이니, 즉 수로써 괘를 일으켜 점괘를 얻었으므로 선천이라 한다. 후천수의 경우는 노인의 얼굴에 근심하는 빛이 있음을 보고 점을 하여 생선을 먹다가 화를 당할 것을 알았고, 소년의 얼굴에 기쁜 빛이 있음을 보고 점을 하여 불원간 장가를 드는 기쁨이 있을 것을 알았으면... 중략....'

 

읽다 화병난 책 2 <ようつう>

 

읽다 화병난 책을 주인님(나)이 다 읽기를 기다리면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집에 짱박혀 있는 책 3 <アトピ―ひふえ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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