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큰애가 학습지를 하는 중에 서울쥐 시골쥐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엔 당연히 시골쥐가 좋아... 이런 생각만 했다.
어떤 논리도 생각도 없이...
이렇게 나이들어 사회생활 하다 보니깐...
동화 속 세상이 아닌 진짜 현실 속에서 서울쥐, 시골쥐가 있다는 걸 알았다.
아마 고생을 안 하고 졸업 후 남들처럼 평탄하게만 살았다면 난 지금 서울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갖가지 고생을 겪고 난 지금은...
시골쥐가 좋고... 시골쥐인 지금 내 자신에 만족한다.
그런데 세상엔 너무 서울쥐가 많다.
서울쥐가 되라고 부추기는 사람들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