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서울쥐 시골쥐

그대로 그렇게 2009. 7. 27. 12:45

요즘 우리 큰애가 학습지를 하는 중에 서울쥐 시골쥐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엔 당연히 시골쥐가 좋아... 이런 생각만 했다.

어떤 논리도 생각도 없이...

 

이렇게 나이들어 사회생활 하다 보니깐...

동화 속 세상이 아닌 진짜 현실 속에서 서울쥐, 시골쥐가 있다는 걸 알았다.

 

아마 고생을 안 하고 졸업 후 남들처럼 평탄하게만 살았다면 난 지금 서울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갖가지 고생을 겪고 난 지금은...

시골쥐가 좋고... 시골쥐인 지금 내 자신에 만족한다.

 

그런데 세상엔 너무 서울쥐가 많다.

서울쥐가 되라고 부추기는 사람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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