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받고...;;;
오후쯤에 갑자기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다.
여행사 : 니 비행기 취소됬어.
나 : 왓더헥아유세잉!!! 나 얼레뒤 호텔 레져베이션 다 해놨거덩?
여행사 : 그 날짜에 그 동네 다른 곳으로 해줄테니까 갈래? 싫으면 돈 도로 다 돌려줄테니까 걱정말고... (매우 강조...;;;)
나 : 그래? 괜찮아, 괜찮아!! 나 거기로 해줘. 7명 다. 알았지? 오케?
여행사 : 알았어. 월요일날 메일 새로 넣어줄께.
원래 그 동네 다른 곳이 비행기 값도 훨 비싸고 그런 곳임.
왜냐구?
수도(캐피탈)니까...
그러나... 비싼 동네인만큼 물가도 비싸다는게 함정...
호텔도 많긴 하지만, 구리고 비싸다는게 또 함정...;;;
친구한테 이렇게 저렇게 됬다... 하면서 친구 심장 한번 또 가라앉혔다 회복되게 해주고...ㅋㅋ
어제 일정을 다시 짰다. (아 놔...;;;)
오늘 아침에 마침 한가하길래 예약했던 호텔 다 취소하고, 다시 호텔을 잡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나이엔 멋진 자연환경을 봐야겠기에...
모아니면 도란 생각으로 또 비슷하게 일정을 짰다.
어제 간만에 잠도 잘 못잤다.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할 수 없지 뭐...
그 예쁜 호텔들 친구랑 아이들한테 보여주며 내 능력을 과시하려 했는데...
(싼 값으로 이런 호텔 구하기 쉽진 않아... 하면서...;;;)
오늘 예약한 호텔은 다 헥구린 호텔들...
보면 다들 실망할텐데...
스스로 이렇게 위로하겠지.
(잠만 자면 되지 뭘~)
친구한테 호텔 괜찮은데 잡으려면 돈 좀 써야겠다는 둥 꼬셔봤는데,
요지부동이라 걍 구린 호텔 잡았다.
그래... 잠만 잘 오면 돼~
'にっ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식주의자를 위한 공진단 (0) | 2015.07.07 |
---|---|
넘 참견하길래... (0) | 2015.07.06 |
커피 끊은지 열흘째... (0) | 2015.07.03 |
아 놔... 캠핑...;;; (0) | 2015.06.29 |
Welcome to the hellgate!! (0) | 201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