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어제는 참 바빴다.

그대로 그렇게 2015. 7. 4. 13:52

열도 받고...;;;

 

오후쯤에 갑자기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다.

여행사 : 니 비행기 취소됬어.

나 : 왓더헥아유세잉!!! 나 얼레뒤 호텔 레져베이션 다 해놨거덩?

여행사 : 그 날짜에 그 동네 다른 곳으로 해줄테니까 갈래? 싫으면 돈 도로 다 돌려줄테니까 걱정말고... (매우 강조...;;;)

나 : 그래? 괜찮아, 괜찮아!! 나 거기로 해줘. 7명 다. 알았지? 오케?

여행사 : 알았어. 월요일날 메일 새로 넣어줄께.

 

원래 그 동네 다른 곳이 비행기 값도 훨 비싸고 그런 곳임.

왜냐구?

수도(캐피탈)니까...

 

그러나... 비싼 동네인만큼 물가도 비싸다는게 함정...

호텔도 많긴 하지만, 구리고 비싸다는게 또 함정...;;;

 

친구한테 이렇게 저렇게 됬다... 하면서 친구 심장 한번 또 가라앉혔다 회복되게 해주고...ㅋㅋ

 

어제 일정을 다시 짰다. (아 놔...;;;)

 

오늘 아침에 마침 한가하길래 예약했던 호텔 다 취소하고, 다시 호텔을 잡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나이엔 멋진 자연환경을 봐야겠기에...

모아니면 도란 생각으로 또 비슷하게 일정을 짰다.

 

어제 간만에 잠도 잘 못잤다.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할 수 없지 뭐...

그 예쁜 호텔들 친구랑 아이들한테 보여주며 내 능력을 과시하려 했는데...

(싼 값으로 이런 호텔 구하기 쉽진 않아... 하면서...;;;)

오늘 예약한 호텔은 다 헥구린 호텔들...

보면 다들 실망할텐데...

스스로 이렇게 위로하겠지.

(잠만 자면 되지 뭘~)

 

친구한테 호텔 괜찮은데 잡으려면 돈 좀 써야겠다는 둥 꼬셔봤는데,

요지부동이라 걍 구린 호텔 잡았다.

 

그래... 잠만 잘 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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