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좀 바빴었다.
지난 주말에도 무거운 것 끌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집에 오느라 넘 힘들었다.
엄마가 시골에서 쌀을 주문해서 한의원에 배달을 했는데,
차를 안 끌고 다니는 내 특성상 덜덜이를 끌고 집에 조금씩 날랐는데...
그게 무리가 되었던 것 같다.
환자분들이 하도 귤상자를 갖다 주셔서
꼬맹이 먹일라고 쌀하고 같이 끌고 갔더니 더 무리가 되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지난 월요일 요가를 하고 좀 낫는 듯 싶었는데,
수요일 갑자기 대타선생님이 오시더니 독하게 가르치는 것이었다.
어렵고 힘든 동작을 할 때 한명이라도 열외가 있다면 한번씩 더하겠다면서...;;;
그러고 났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는게...
집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그리고 나서 어제저녁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승질나서...
오늘 아파트로 직접 쌀 부치라고 시골에 전화하고,
제주도 언니한테 귤 사서 아파트로 부쳐달라고 전화했다.
저녁때는 요가가서 쉬운 동작만 하고 걍 누워있을 생각이다.
차가 너무 크고 그지같아서 안 끌고 다니는데...
예전 내 차가 그립다.
작고 야무지고 편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끌고 다녔었는데...
나중에 돈 벌면 마티즈 하나 사야징...
아니면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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