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또 허리삐끗...;;;

그대로 그렇게 2015. 1. 2. 12:04

이번주 좀 바빴었다.

지난 주말에도 무거운 것 끌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집에 오느라 넘 힘들었다.

엄마가 시골에서 쌀을 주문해서 한의원에 배달을 했는데,

차를 안 끌고 다니는 내 특성상 덜덜이를 끌고 집에 조금씩 날랐는데...

그게 무리가 되었던 것 같다.

환자분들이 하도 귤상자를 갖다 주셔서

꼬맹이 먹일라고 쌀하고 같이 끌고 갔더니 더 무리가 되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지난 월요일 요가를 하고 좀 낫는 듯 싶었는데,

수요일 갑자기 대타선생님이 오시더니 독하게 가르치는 것이었다.

어렵고 힘든 동작을 할 때 한명이라도 열외가 있다면 한번씩 더하겠다면서...;;;

그러고 났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는게...

집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그리고 나서 어제저녁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승질나서...

오늘 아파트로 직접 쌀 부치라고 시골에 전화하고,

제주도 언니한테 귤 사서 아파트로 부쳐달라고 전화했다.

저녁때는 요가가서 쉬운 동작만 하고 걍 누워있을 생각이다.

 

차가 너무 크고 그지같아서 안 끌고 다니는데...

예전 내 차가 그립다.

작고 야무지고 편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끌고 다녔었는데...

나중에 돈 벌면 마티즈 하나 사야징...

아니면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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