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또 공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아픈 친구 두명의 소식을 듣고 많이 힘들었고...
이 중 한명, 그냥 알고 지내던 다른 한명의 지인을 떠나 보내고 많이 울었었다.
2년간의 부재로 한의원은 피폐해지고, 환자도 많이 떨어져서 속상했던 날들도 너무 많았었다.
가장 믿고 의지하는 엄마의 다리가 또 골절이 되어 잠도 못자고 속상해했던 기억도 난다.
이건 개인적인 아픔이었고...
2014년 가장 큰 아픔은 세월호 침몰사건이다.
안전불감증은 차치하고라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열일을 제치고 아이들을 지켜줘야 할 어른들이 아직 어린 고등학생 아이들을 너무 쉽게 방치했다는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
이외 안타까운 소방관들의 헬리콥터 사고,
원전사태,
조현아사건,
외국의 여객기 실종 및 격추, 요즘의 추락사건 등등...
너무나 많은 일들이 줄줄이 일어나 혼란스럽고 힘든 한해였던 것 같다.
내일은 2015년 새해가 떠오른다.
2015년은 좀더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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