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진 음악이 있으면 질리게 듣는다.
그리곤 안 듣는다.
지금 듣는 음악은 MC the Max의 사랑하고 있네요.
또 수차례 듣고 있슴.
이렇게 질리게 들은 음악을 세월이 지난 후 듣는다.
그럼 마음이 또 아련해지며 그때 생각이 난다.
Hellowen 음악을 들으면 삼국지 읽던 그 여름날이 기억난다던지...
유리상자 노래를 들으면 처음 인터넷 접할 때가 생각난다던지...
지아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 그 마음 많이 아팠던 추운 가을날이 생각난다던지...
글레이 노래를 들으면 남편의 베이징 여행에 억지로 동참하게 된 스트레스를 풀려고 글레이 테잎을 가져가 계속 들었던 그 기억으로 그때의 중국 베이징이 생각이 난다던지...
지금 여기서 신나게 듣고 있는 미국라디오에서 들은 음악을 한국가서 듣게 되면 여기가 많이 그립겠지.
요즘 프로즌 노래에 푹 빠진 둘째 꼬맹이가 자긴 미국 음악이 가장 좋고, 영어로 된 음악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피식 웃었다.
한국가면 분명히 K-pop이나 발라드에 빠질거라는 걸 확신한다.
한국음악이 얼마나 좋은데...
지금 여기 라디오 열심히 듣고 있지만 한국 가서 라디오로 컬투쇼 들으면 나 완전 웃겨서 뒤집어진다.
예전에 차안에서 컬투쇼 듣다가 넘 웃어서 차 사고 날 뻔하고, 숨 못 쉬어서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음.
한국 코미디나 개그도 장난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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