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다빈치 코드

그대로 그렇게 2013. 11. 4. 00:00

요즘 다빈치 코드 영문판을 읽는다.

물론 내용은 영화를 봐서 다 안다.

쥬디는 다빈치코드 책을 사자마자 넘 재밌어서 밤새워 다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애들 책 주문할 때 함 사봤는데

다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물론!! 단어 진짜 어려움.

하루에 두세장을 넘기지 못한다.

단어 찾느라.

책을 읽으면서 오른손으로는 스마트폰을 잡고 단어를 찾고 있다.

열나게 단어 찾아 읽고는 다시한번 더 읽는다.

그래도 단어가 기억안나고...;;;

묘사, 즉 형용사가 많아서 그런지 더 읽기 어렵지만,

애들 읽는 책은 도저히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 못 읽겠고...

그냥 힘들더라도 어른들 읽는 책이나 읽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한국 가기전에 댄브라운의 최신작 인페르노? 그 책도 사가져가야겠다.

두권만 있슴 충분하다.

이런 속도로 볼 때 다빈치 코드를 1년안에 다 읽긴 힘들것 같기 때문이다.  

히스토리에 대해 쓴 다른 책들이 있으면 사갈 생각이다.

 

미국은 책이 너무 좋다.

한국에서 큰애한테 그리스 로마신화의 흥미진진함을 일깨워주려 시도했지만 적당한 책이 없어 실패했는데,

여기 와서 요즘 퍼시잭슨 시리즈를 보며 그리스 로마신에 대해 흥미가 발동했다.

서양 문화를 배우거나 이해할 때 그리스 로마신화나 성서를 알지 못하면 꽤 힘들겠단 생각이 든다.

난 불교도이기 땜에 내용에 아브라함, 야곱, 요한 이런 네임 나오면 벙~ 찌는데...

애들한테 교육을 시키기 위해 구약성서 정도는 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にっ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님께서  (0) 2013.11.11
또 푹 빠졌다.   (0) 2013.11.07
모하메드  (0) 2013.10.31
멘델스존  (0) 2013.10.30
태음태양력  (0)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