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나쁜 사람들...

국민연금 납입에 대해 월급쟁이들은 피부에 잘 안와닿겠지만...

자영업자들에겐 정말 세금을 두번 내는 기분이다.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서 한달치 이상 번 돈을 다 까먹는 일 이외에도...

매달 칼같이 나오는 사대보험... 특히 국민연금은 울며 겨자먹기로 내는 피같은 돈이다.

그런데 그걸 새정부 공약이행을 위해 쓰겠다는 인수위의 행태를 보니...

앞으로 깜깜하단 생각이 든다.

어떤 점쟁이가 이명박 이후 대통령은 성군이라고 점쳤다고 들었는데...

역쉬... 믿는게 아니었어.

 

얼마전 인터넷 기사를 보니까...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돈에 대한 집착이 심한거와 늘상 남과 비교하는 심리라고 했는데...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외국은 어느 정도 먹고살만한 돈과 능력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난 위의 연구결과 이외에도 사람과 사람간의 지나치게 끈적한 정이나 형식에 많이 얽매어 사는 특성도 한국인의 불행감을 높여주는데 한 몫한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나 형제, 친척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주지 않으면 인간취급 받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도 엄청 크다고 생각한다.

거절하기 힘든 사회... 그게 한국이다.

참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이다.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지... 모두들 지혜를 짜보는게 좋을 것 같다.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