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도 그렇다.
내 친구들이 살림하면서 왜그리 쉴 틈도 없고, 짜증이 많은지 알 것 같다.
주부들이 명품 핸드백 사는 것을 보고 된장녀 어쩌구 하는데...
내 갠적인 의견으로는...
아이들 키우면서 남편에게 저녁밥상 잘 차려주는 주부에게는 명품백 사줘도 된다!! 라고 생각한다.
담배나 술 살 돈에서 10%만이라도 떼어 명품백이 아니어도 작은 선물이라도 가끔 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가서 돈도 벌어 보고,
집에서 살림도 해 본 내가 볼 때...
살림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엄마들이 왜 자주 앓아 눕는지 알 것 같다.
보람도 없고... 치워도 금방 어질러지고... 애들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 풀어줘야 하고... 물론 애들 숙제도 도와줘야 하고... 가끔 애들, 남편 짜증 받아줘야 하고... 챙길 것도 엄청 많고...
그나마 건강할 때는 감당할 수 있는데... 과로하다가 머리가 아프거나 허리가 넘 아프거나 그러면...
더욱 힘들다.
어제도 8시 정도에 소화도 안된 상태에서 잤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몸이 아파서 만사가 귀찮아서 누웠더니...
애들이 걱정이 되는지 지들끼리 이불 피고, 거실에 전깃불 다 끄고...
내 어깨 토닥이다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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